서희건설, 구리갈매 아파트 4공구 수주 도전
주한미군기지 이전 시설사업(YRP: Yongsan Relocation Program)의 마지막 기술형 입찰인 군인아파트 건설공사를 곧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선보인다.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주한미군이전사업단이 이 공사에 대한 계약체결을 의뢰해 오는 29일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는 평택 미군기지 내 3만9103㎡ 터에 216가구, 연면적 5만7231㎡ 규모의 공동주택 3개동을 짓는 것으로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940일간이다.
추정금액은 미군 측 요구사항을 반영해 당초 1314억원에서 1632억원으로 늘어났다.
이 공사는 설계 대 가격비중이 4대 6인 가중치기준 방식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며, 설계심의는 국방부가 수행한다.
이곳에는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금호산업, 계룡건설산업, 한진중공업, 고려개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미측이 요구하는 수준이 높아 원가율이 높고 사업 추진 절차가 까다로운 데다 가격 비중도 높아 3개 컨소시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LH는 또 최근 가격개찰을 집행한 최저가낙찰제인 구리갈매 B-2BL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에 대한 1단계 저가 심사 결과, 서희건설 및 우미건설, 코오롱글로벌 순으로 통과해 2단계 저가 심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광주효천2 B-5BL 아파트건설공사 5공구는 이수건설 및 범양건영, 한라 순으로 2단계 저가 심사대에 오른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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