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앞두고 주간 공공공사 입찰 집행규모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조달청은 이번주(9.1~9.5)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 등 총 1347억원 규모의 건설공사 54건에 대한 입찰을 집행한다.
지난주 대비 건수는 33건, 추정가격 기준 집행금액은 2500억원 이상 줄었다. 최저가 낙찰제 등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 쿨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번주 집행이 예정된 최저가 공사는 1건 뿐이며 41건은 적격심사, 나머지 12건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업계의 관심물량은 역시 최저가 방식의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수요의 이 공사는 312억원 규모로, 오는 2일 개찰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행복도시 3-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축공사(224억원)와 경기도의 탄도 준설토 투기장 조성공사(202억원), 전남 나주시의 수청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135억원) 등이 추정가 100억원 이상이다.
조달청은 이를 포함 15건을 제외한 37건의 공사는 모두 지역제한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으로, 전체의 약 47%인 632억원 상당을 해당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기도와 인천시가 각각 316억원과 314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세종특별자치시(224억원)와 전남도(157억원), 충남도(127억원) 등의 순이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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