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제24차 건축위원회 개최결과…신대방에 장기전세주택 9개동 건립도
건축위, 건물외벽 색채 단순화 및 에너지효율1등급 요구 등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157번지 일대 마곡지구에 1000병상을 갖춘 이화의료원이 건립된다.
또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에 장기전세주택 약 935가구가 신축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24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화여자대학교 제2부속병원 신축사업 계획안’과 ‘신대방삼거리 장기전세주택 신축안’을 통과시켰다.
우선 이대 제2부속병원은 마곡지구 E1종합의료시설 용지에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지하 5층~지상 10층 1000병상의 대규모 3차 의료기관으로 건립한다.
응급진료센터와 심혈관센터, 뇌졸중센터, 중환자실 등 시설을 집약적으로 배치하는 한편 치유환경 조성을 위해 건물 4개층 이상을 개방형으로 신축하기로 했다. 고도제한 영향에 다양한 방향으로 배치된 상부 병실은 각 향별 냉난방 영역을 구분·제어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건축위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위해 건축물 입면에는 화려한 색채의 자재 사용을 지양하고 단순한 형태와 재료를 채택하도록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의료원은 내년 11월 착공해 201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또 신대방삼거리 장기전세주택은 신대방동 355-30번지 일대 부지 14만817㎡에 지하 3층∼지상 38층 공동주택 9개동을 건립한다.
935가구 중 617가구는 전용면적 59㎡, 318가구는 84㎡이며 231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한다.
이 단지는 인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1000여㎡ 공개공지와 2700㎡ 규모 헬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건축위는 단지 내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녹색건축물인증 최우수등급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인증을 받도록 요구했다.
내년 3월 착공해 2018년 4월 준공 예정이다.
박우병기자 mj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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