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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H, 公共택지개발·주택건설에 민간 참여 적극 유도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4/09/12 (금)
내용

LH, 공공주택 건설에 민간 참여…공공 임대주택은 리츠로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존 재정사업인 공공택지 개발에 이어 공공주택 건설사업에도 민간 참여를 모색해 눈길을 끈다. LH는 이달 말과 다음달 초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11일 LH에 따르면 최근 인천서창(2) 10BL 및 대구금호 C-2BL에 대한 민간 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내고, 오는 30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이는 LH가 토지비와 기본설계비, 감리비, 사업시행 후 금융비용, 일반관리비용 등 부대비용을 부담하고, 민간은 공사비를 들여 함께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것으로, 민간은 향후 주택 분양을 통해 기투자한 공사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LH는 이같은 사업 방식을 지난 2012년 하남미사 A-27블럭 보금자리주택건설에 처음 시도했으나, 당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울트라건설이 이행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아 수포로 돌아간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인천서창(2) 10BL(이하 추정사업비 2122억원)에는 대림산업 및 대우건설, GS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과 중견 13개사, 대구금호 C-2BL(1470억원)에는 롯데건설 및 한진중공업, 신동아건설, 진흥기업 등 대형과 중견 15개사가 각각 참가의향서를 제출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관련분야 전문가 15명 안팎으로 구성할 주택건설 민간사업자 평가위원회가 다음달 초 개발계획(500점), 재무계획(400점), 가격평가(200점) 등 총 3개 분야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심의해 최고 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앞서 LH는 지난 7월 공모를 낸 ‘김해율하2지구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오는 15일 접수할 계획이다.

 이는 LH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LH와 민간이 함께 공공택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LH와 민간이 각각 사업비를 투자해 공공택지 취득과 개발 등을 공동 시행하되 민간사업자는 택지조성공사 시행 및 관리(하자보수 및 사후관리 포함), 공공시설 관리청 인계(민간사업자 시행분)를 수행한다.

 LH와 민간사업자는 최종 투자 지분율에 따라 향후 택지 분양에 따른 수익을 나눈다.

 이곳에는 현대건설 및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5개 대형건설사와 태영건설 및 부영주택, 한라, 우미건설, 동원개발, 반도건설, 한림건설, 라인, 서한 등 13개 중견건설사들이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LH는 오는 15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재무(140점) 및 가격(600점), 사업(260점), 가산점(20점) 등 총 4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고 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로 했다.

 사업계획서 평가는 도시 및 건설, 금융 등 분야별 관계전문가와 LH 임직원 및 관계공무원 20명 안팎으로 구성할 선정위원회가 이달 말 수행한다.

 이밖에 LH는 최근 10년 공공임대 주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공임대 리츠 설립 및 금융주선업무 등을 수행할 금융주간사로 우리투자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LH가 추진할 공공임대 주택건설 1만2000가구에 대한 사업비를 조달하고, 시공사도 선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채희찬기자 c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