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철근을 자동으로 배근하는 콘크리트 도로 포장기술 등 새로 개발된 6건의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738호~제743호)하였다고 밝혔다.
< 철근 자동배근 콘크리트 포장공법 >
제743호 신기술(“철근유도장비를 이용하여 종방향 철근을 자동 배근하는 동시에 콘크리트를 포설하는 연속철근콘크리트 도로포장기술”)은 철근을 설계된 위치에 자동으로 배근하는 철근유도장비를 사용하므로써, 철근 배근과 동시에 콘크리트 포장이 가능한 기술이다.
기존의 철근콘크리트 도로포장은 많은 인력이 필요할 뿐만아니라, 콘크리트를 도로 측면에서 공급해야 함에 따라 상·하행이 분리된 도로나 터널구간 등에서는 적용이 곤란한 단점이 있었다.
철근배근 등 시공시간이 70% 단축 되었으며, 공간적 제약이 많은 국내 지형여건에서 최적화된 도로포장기술로 해외에도 기술 및 장비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고무 수중보 보강기술 >
제738호 신기술(“장기 신장률 저감을 위한 격자형 보강포 구조를 갖는 고무보 고무본체와 보호커버 체결 시공기술”)은 생활용수 등 각종 용수를 확보하고, 상류지역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고무보에 폭방향과 길이방향으로 보강포를 교차 배치하여 고무보가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고, 고무보 전면에 보호커버를 설치하여 고무보의 파손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신기술은 기존 고무보보다 폭방향 신장율을 70% 감소시켰으며, 시공도 간편하여 하천 고무보로 많이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옹벽 및 호안녹화 조성기술 >
제739호 신기술(“격자형 철망 고정틀 내부에 삽입된 식생포대에 토석을 채워 시공하는 비탈면의 옹벽녹화 및 하천제방의 호안녹화 조성기술”)은 기존의 콘크리트 혹은 돌망태 옹벽의 생태계 훼손 및 주변 환경과의 부조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격자형의 철망 고정틀에 삽입된 식생포대에 현장의 토석을 채우고, 초류종자를 부착시켜 식생이 활착되도록 하는 옹벽녹화 및 호안녹화 조성기술이다.
현장의 토석을 채움재로 사용하므로 고갈되어가는 자갈, 돌 등 천연자원을 대체할 수 있어 도로사면, 생태하천, 휴양림시설 등 광범위한 장소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재활용 라텍스를 이용한 지하구조물 방수공법 >
제740호 신기술(“재활용 천연라텍스 고점착 방수재와 현장타설 콘크리트 구조체 부착형 방수재를 이용한 지하구조물의 온통 GTR 외방수공법”)은 구조물의 하중 및 거동, 부등침하 등으로 쉽게 균열이 발생하여 누수가 확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연 라텍스 재활용 고무를 이용한 고점착 방수 재료를 사용하여 구조물에 완전히 접착시킴으로써 누수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수기술이다.
방수시트를 구조물에 접착하기 위한 별도의 열기구 등의 사용 없이 재료적인 자가 접착력만으로 시공이 가능하여 건축 및 토목 지하 구조물에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개질콘크리트 교면포장공법 >
제741호 신기술(“레미콘공장에서 제조되는 라텍스개질콘크리트를 이용한 신설교량용 교면포장공법”)은 계면활성제와 폴리머계 유동화제를 라텍스 입자에 흡착하므로써 개질콘크리트의 경화속도를 지연시켜 기존 공법 적용시 20분이던 작업가능시간을 90분으로 연장한 기술이다.
작업시간의 연장으로 라텍스콘크리트를 이동식 모바일 믹서가 아닌 레미콘 공장에서 제조가 가능함에 따라 품질확보가 쉬워져 신설 교면포장 현장에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복합 방수시트를 이용한 건식 방수 시공기술 >
제742호 신기술(“공장 생산된 박막형 점착 복합 방수시트와 콘크리트간 재료적 일체성을 가지는 건식화 복합방수 시공기술(Dry Waterproof System)”)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사용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하던 기존 방수기술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휘발성 유기화합물 사용을 배제하고, 박막형 타입의 점착성을 지닌 복합방수시트를 사용한 건식 방수시공 기술이다.
용융 및 가열없이 시트 자체의 접착력으로 시공이 가능하여 공사기간 단축과 공사비가 절감되어 향후 방수기술로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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