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위례지구 A2-1BL 5공구 등 4건 발주채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최저가낙찰제 방식의 아파트 건설공사가 무더기로 쏟아져 일감 부족에 시달리는 건설시장에 단비를 뿌릴 전망이다.
송파위례지구 A2-1BL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를 비롯한 4건을 곧 선보이고, 나머지 17건도 다음달 초부터 연말까지 줄을 잇는다.
24일 LH에 따르면 주택원가관리처는 최저가낙찰제 방식의 아파트 건설공사 4건을 조달계약처에 계약체결을 의뢰해 이달 안에 입찰공고를 내기로 했다.
이 중 최대어는 추정가격이 1008억원에 이르는 송파위례지구 A2-1BL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일원에 국민임대 2334가구를 연면적 12만2419.72㎡ 규모로 착공일로부터 631일간 세운다.
이어 부산정관 A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이하 추정가격 930억원)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면 일원에 공동주택 1934가구를 연면적 9만4438.52㎡ 규모로 짓는 것으로,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741일간이다.
또 충북혁신 A4BL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878억원)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 석장리 128번지 일원에 공공임대 924가구를 연면적 8만1056.40㎡ 규모로 748일간, 고양삼송 A11-1BL 아파트 건설공사 7공구(350억원)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일원에 행복주택 834가구를 연면적 3만6039.44㎡ 규모로 698일간 각각 시공한다.
이밖에 주택원가관리처는 의정부 민락2 A6BL을 비롯한 최저가낙찰제 방식의 아파트 건설공사 18건에 대한 원가산정 작업을 진행 중으로, 다음달 초 연내 착공 예정인 13건을 쏟아낸다.
이는 화성동탄2 A40BL(이하 세대수 652가구) 및 평택소사벌 B-2BL(632가구), 남양주별내 A16-2,3BL(1426억원), 오산세교 B6BL(727가구), 광주선운 3BL(1022가구), 대전관저5 A2BL(819가구), 대구신서혁신 A3BL(1100가구), 화성향남2 A18BL(1742가구), 양주옥정 A8BL(1550가구), 양주옥정 A16BL(1618가구), 세종시 2-2M2BL(1164가구), 시흥목감 A3BL(944가구), 김포한강 AC-5BL(1763가구) 등이고, 하남미사 A29BL(1401가구) 및 화성봉담2 A4BL(1028가구), 부천옥길 S1BL(1318가구), 의정부민락2 A6BL(1540가구) 등 4건은 다음달 이후에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 중 세종시 2-2M2BL 및 김포한강 AC-5BL, 하남미사 A29BL, 부천옥길 S1BL, 의정부민락2 A6BL 등 5건은 추정가격이 1000억원을 넘는 대어로 손꼽힌다.
이처럼 추정가격이 300억원대에서 1000억원대까지 다양한 일감이 집행됨에 따라 건설업계의 세밑 수주실적 쌓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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