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억원 규모…지역의무 49% 내달 10일 PQ접수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방식의 안성 복합교육문화센터 등 3개 시설 건립공사가 수주전이 점화됐다.
경기도 안성시는 29일 안성시 복합교육문화센터, 보훈회관, 장애인복지관 건립공사에 대한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추정금액 456억원 규모로, 안성시 현수동 80번지 일원에 각 지상 3~4층 규모의 건축물 3개동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시가 집행하는 첫번째 기술제안(실시설)입찰공사로, 내년 10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접수를 거쳐 오는 12월15일 제안서 접수가 예정돼 있다.
지방계약법에 따라 도내 업체의 지역의무비율 49%가 적용되며 낙찰자 결정방법은 가중치방식으로 설계 대 가격 비중 60대 40이다.
업계는 일단 중견건설사 중심의 경쟁구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역사 참여비중이 높고 3개 시설물 건립공사가 1건으로 번들링된 가운데 가격경쟁 우려도 커, PQ접수까지 치열한 합종연횡을 통해 2~3파전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는 밝혔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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