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ㆍ신세계ㆍ쌍용ㆍ코오롱 각 150~230억대 물량 확보
수주실적 확보를 위해 갈길 바쁜 4개 중견건설사가 각각 오는 2016년 ㆍ개통을 앞둔 성남~여주 복선전철 구간내 11개 역사 신축공사 수주에 한발짝 다가섰다.
2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성남~여주 복선전철 판교 외 1개 역사 신축공사 등 4건의 역사 신축(기타)공사에 대한 가격개찰 결과, 동부건설과 신세계건설, 쌍용건설, 코오롱글로벌이 각각 적격심사 대상 1순위자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별로 보면, 동부건설은 모두 11개 건설사가 투찰에 나선 가운데 예가 대비 80.053%인 232억610만8000원을 적어내며 판교 외 1개 역사 신축공사 수주에 근접했다.
이와 함께 집행된 쌍동 외 1개 역사 신축 기타공사는 예가 대비 81.446%인 160억9531만9000원을 적어낸 신세계건설의 수주가 유력해졌다.
특히 신세계건설의 경우에는 예정가격이 복수예가 평균보다 훨씬 높게 뽑혀 10개 투찰사 중 7개사가 낙찰하한율(79.995%) 미만으로 탈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실행확보 부담을 덜어낼 전망이다.
쌍용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각각 이천 외 1개 역사 신축 및 여주 외 2개 역사 신축공사 수주에 근접했다.
쌍용건설의 투찰률은 예가 대비 80.010%로 투찰금액은 158억7292만5000원이며 코오롱글로벌의 투찰률과 투찰금액은 각각81.054%와 168억2614만4000원이다.
공단은 이에 따라 이의신청을 포함한 심사를 거쳐 내달 중순까지 최종 낙찰자를 확정한 후 곧바로 착공채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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