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울산광역시는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가변형 임시 물막이’ 시설의 실물모형 사전검증 실험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7일 기술검증평가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변형 임시 물막이’는 지난해 문화재청과 울산시가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을 위해 설치하기로 협약한 시설로 길이 55m, 넓이 16~18m, 높이 16m의 규모로 내년 7월까지 검증 실험 및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가변형 임시 물막이’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요구한 암벽ㆍ암반부 차수성과 미기후적 영향, 해체 후 원형복원 등의 문제를 비롯해 최근 제기된 구조적 안전성(미끄러짐, 넘어짐 등)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증한 후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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