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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H 종합심사제 후속사업 4건 집행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4/10/15 (수)
내용

배치기술자 심사에 품질관리자 추가…도공, 대구순환고속도 2공구도 임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시범사업 4건을 추가로 선보이며 시범사업 집행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는 배치기술자 평가에 품질관리자를 추가하고, 김해진영2 B6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에는 지상 20층 이상 시공실적을 반영해 선행 사업과 변별력을 추구했다.

 14일 LH에 따르면 최근 김해진영2 B6BL 아파트 건설공사(이하 설계금액 778억원) 및 경북김천 Aa-1BL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 (491억원), 대구테크노폴리스 A7BL 아파트 건설공사(433억원), 성남여수 A1BL 아파트 건설공사(320억원) 등을 종심제 방식으로 입찰공고를 냈다.

 특히 LH는 이들 4건의 배치기술자 심사대상 분야별 책임자에 기존 시공책임자(건축) 1명, 안전관리자 1명 외에 품질관리자(고급기술자 이상) 1명을 추가했다.

 품질관리자 경력은 동일공종그룹인 주거시설의 현장대리인 및 시공관리책임자, 품질관리(자). 건설기술진흥법령상 발주청 소속 공사감독 경력을 인정하고, 기타분야 경력은 주거시설의 유지관리, (현장)시공 및 현장공무 경력을 인정하기로 했다.

 또 김해진영2 B6BL 아파트 건설공사의 동일공사실적은 연면적 5만3888㎡ 이상, 750가구 이상 및 최고층수 20층 이상인 시공실적만 인정하기로 했다.

 물론 앞서 선보인 경남혁신 A-9BL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665억원) 및 화성봉담2지구 A3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642억원), 대구금호 A-3BL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610억원), 순천선평3지구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339억원) 등 4건에 적용한 세부공정 단가 심사의 감점 범위 축소 및 기준단가 산정기준 변경, 공사수행능력에 사회적책임 가점(1점) 반영, 배치기술자 심사에 안전관리자 1명 추가도 그대로 반영했다.

 LH 관계자는 “다양한 시도를 통한 시범사업의 성과를 확보하기 위해 선행 시범사업과 달리 이번에는 품질관리자를 추가하고, 김해진영2 B6BL 아파트는 동일공사실적에 층수를 설정했다”며 “이로써 올해 남은 시범사업인 세종시 2-2 M8 아파트 및 남양주 별내 A22 아파트 건설공사는 다음 달과 12월에 집행해 올해 목표한 시범사업 11건을 모두 소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LH는 이번에 선보인 시범사업 4건에 대해 오는 30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한 뒤 12월 5일 가격개찰을 집행해 연내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도 올해 유일한 종심제 시범사업인 고속국도 제700호선 대구순환고속도로 성서~지천간 건설공사 제2공구(1853억원)를 곧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와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오산리를 잇는 총연장 5.65㎞의 왕복 4차로(설계속도 80㎞)를 건설하는 것으로, 교량 19곳 및 터널 1곳이 주요 구조물로 포함되어 있다.

채희찬기자 c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