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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술제안 기후변화대응 실험시설 구축공사 유찰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4/10/17 (금)
내용

업계, 수익성 우려에 중소규모 기술형입찰도 포기


  

 추정가격 100억원대 소규모 기술제안입찰공사마저 유찰의 파고를 넘지 못했다.

 조달청은 16일 기후변화대응 다환경 실험시설 구축사업(수요기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서류를 접수한 결과, 경쟁요건을 갖추지 못해 입찰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고려개발을 대표사로 하는 1개 컨소시엄만 참가했을 뿐, 경쟁사가 나타나지 않은 것.

 이 공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306㎡ 규모의 연구 및 실험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방식의 집행될 예정이었다.

 추정가격은 168억원 규모로, 올해 집행 예정인 기술현입찰공사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작은 물량으로 꼽힌다.

 다만 연내 실적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고 전부터 중견 이하 건설사들의 적지 않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공고가 난 이후에는 공사비 부족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커졌고, 끝내 중견 이하 건설사들로부터도 외면을 당했다.

 한 중견사 관계자는 “사실상 난이도가 상당한 특수목적시설공사인데도 불구 공사비가 박하고 전기 및 기계설비, 부대 토목, 조경공사 등까지 수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큰 부담을 느꼈다”며 “실적확보와 더불어 기술제안입찰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체득도 급하지만 도저히 손실을 면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이같은 유찰결과를 수요기관에 통보하고 한국건설행활환경시험연구원의 검토를 거쳐 재공고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봉승권기자 sk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