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롯데 및 신세계 보완계획 접수…26일 심의
공공성 및 과학성 논란으로 지연사태를 겪었던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사업의 민간사업자 선정작업이 다시금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시 및 대전마케팅공사는 최근 사업참여자인 롯데 및 신세계 컨소시엄으로부터 보완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오는 26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시와 공사는 이를 위해 심의위원 참여신청서를 접수해 이 가운데 무작위로 13명의 위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평가는 공공성과 과학성을 포함, 6개 항목에 걸쳐 총점 1100점 만점(종전 1000점 만점)으로 진행돼, 이르면 이달말이나 내달초 우선협상대상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이 사업은 민자유치를 통해 대전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내 5만4048㎡부지에 과학, 문화, 쇼핑, 업무 등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로는 2500억∼30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유통 대기업 롯데와 신세계가 정면대결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각각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계룡건설산업과 금성백조주택 등도 건설투자자로 참여했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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