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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신항 남방파제 축조공사 2건 턴키 집행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4/11/25 (화)
내용

남극세종과학기지 환경개선은 기본설계 기술제안 결정


 울산신항 남방파제 축조공사 2건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집행된다. 또 남극 세종과학기지 노후시설 및 환경개선 공사가 곧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에 나선다.

 24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최근 대형 공사 입찰방법 심의에서 울산신항 남방파제 축조공사 2개 공구에 대한 입찰 방법을 턴키로 결정했다.

 총 공사비가 3545억원에 달하는 2-2공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전면 해상에 방파제 1300m를, 2454억원 규모의 2-3공구는 인근에 방파제 900m를 각각 축조하는 것으로,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3∼4년간이다.

 수요기관인 울산지방해양항만청은 내년 한 해 동안 기초조사 용역을 거쳐 오는 2016년 3월 2-3공구를 먼저 집행하고, 이듬해 3월 2-2공구를 발주할 계획이다. 앞서 턴키 방식으로 집행한 2-1공구는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공 중이다.

 이와 별도로 울산항만청은 공사비가 2100억원에 달하는 울산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를 내년 7월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당월리 전면 해상에 호안 1420m를 쌓는 것으로, 기타공사로는 규모가 커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극지연구소 수요의 남극 세종과학기지 노후시설 및 환경개선 공사는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결정됐다.

 이는 턴키 방식이 우수한 디자인을 추구하다 보니 현지 환경에 들어맞지 않는 측면을 고려한 데 따른 것으로, 현지 사정을 잘 아는 극지연구소가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나서 이에 대한 공법 대안을 찾기로 했다.

 이 공사는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연면적 1308㎡ 규모로 재건축하고, 연면적 1100㎡에 대해 보수ㆍ보강하는 것으로, 총공사비는 244억원이다.

 극지연구소는 이 공사에 대한 입찰 안내서를 작성 중으로, 다음달 조달청에 계약체결을 의뢰해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 공사를 통해 지난 1988년 준공한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상주하는 월동 연구대원들에게 쾌적한 연구환경을 제공하고, 국제 기준에 미달하는 시설 수준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극지연구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두 번째 남극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 건설은 외딴 곳에서 시공하는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턴키로 결정한 반면 이 공사는 기존 시설을 개선하고, 시공 여건도 양호해 기술제안 방식을 채택했다”며 “장보고 과학기지에 비해 원가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희찬기자c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