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드프로 고객 상담
전화 :
031 628 7891
팩스 :
031 628 7895
평일 9AM ~ 6PM 토/일/휴일 휴무
 
입찰자료 >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제목 국내건설수주 감소세 전환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4/12/09 (화)
내용


건협, 10월 6.1% 감소…공공 9.1%ㆍ민간 5.0% 감소


 올해 들어 상승세를 유지하던 국내 건설수주가 감소세로 전환했다.

 7일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에 따르면 국내건설 수주동향 조사 결과 올해 10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8조9165억원으로 작년 10월보다 6.1% 감소했다. 작년 10월 국내 수주실적은 9조4919억원이었다.

 올해 들어 국내건설수주가 증가세를 유지해왔는데 10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작년 10월의 높은 수주실적에 대한 기저효과와 미분양주택 증가와 같은 건설환경 악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건협 관계자는 “그동안 증가세를 유지해오던 건설수주가 10월에 잠시 주춤하며 감소했다”며 “전년동월의 높은 수주실적의 기저효과에 의해 소폭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미분양 주택의 증가세 전환, 부동산거래 시장의 재냉각 등의 수주환경 요인을 고려할 때 향후 건설수주가 감소세로 전환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감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10월 수주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공공부문은 작년 10월 2조4092억원보다 9.1% 감소한 2조191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공 가운데 토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9% 늘었지만, 건축이 21.3% 감소한 것이 원인이 됐다. 공공건축은 지방 혁신도시와 보금자리 등 주택물량을 중심으로 여타 다른 공종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민간부문 수주 역시 작년 10월 7조827억원에서 올해 10월에는 6조7256억으로 5.0% 감소했다.

 특히, 민간 토목부문이 1조5427억원에서 9599억원으로 37.8% 줄어든 영향이 컸다. 건축은 5조5400억원에서 5조7656억원으로 4.1% 증가했다.

 건협 관계자는 “주요 대기업에 편중된 수주 증가가 아닌 중소기업과 연계한 균형 수주가 위축된 건설경기를 부양할 수 있다”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건설규제 폐지 관련 법안이 조속히 의결되고, 미진한 사회간접자본 예산의 확보·시행을 통한 건설경기의 조속한 회복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에서 조사·발표하는 국내건설공사수주는 통계청의 건설경기동향 조사와 협회 자체결과를 종합해 발표한다. 신규 수주뿐만 아니라 장기계속공사와 증액공사 등을 포함한다.

김정석기자 j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