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대어 김포한강 아파트 건설 9공구 낚아…한신공영은 2건 동시에 수주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최저가낙찰제 입찰시장이 막을 내렸다.

　코오롱글로벌을 비롯해 11개사가 아파트 건설공사를 1건씩 수주하고, 한신공영은 2건을 동시에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최저가낙찰제 방식의 아파트 건설공사 12건에 대한 2단계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를 완료하고 최종낙찰자를 선정했다.

　이 중 최대어인 김포한강 AC-5BL 아파트 건설공사 9공구는 단독으로 예정가격 대비 73.51%인 1794억2069만3796원을 투찰한 코오롱글로벌 품에 돌아갔다.

　이어 하남미사 A29BL 아파트건설공사 16공구는 삼영글로벌(이하 지분율 10%)과 손잡은 효성이 예가 대비 73.47%인 1322억8144만9000원에 거머쥐었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2-2 M-2BL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는 대흥종합건설(10%)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한 계룡건설산업이 예가 대비 74.21%인 1220억4974만1175원에 수주했다.

　광주선운 3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는 한화건설(90%)이 동진건설(10%)과 함께 예가 대비 73.62%인 1034억7850만6000원에 따냈다.

　아울러 시흥목감 A-3BL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는 한진중공업이 예가 대비 74.07%인 858억3650만7457원에 단독으로 낙찰받았다.

　또 오산세교 B-6BL 아파트 건설공사 13공구는 쌍용건설이 대흥종합건설(20%)과 팀을 꾸려 예가 대비 73.72%인 739억817만7110원에, 화성동탄2 A-40BL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는 이수건설이 예가 대비 74.42%인 686억2037만원에 단독으로 수주했다.

　특히 한신공영은 평택소사벌 B-2BL 아파트 건설공사 7공구를 예가 대비 74.14%인 672억8494만2000원, 대전관저5 A2BL 아파트건설공사 3공구를 예가 대비 74.28%인 629억3909만4000원에 수주하며 동시에 2건을 확보했다.

　이 밖에 양주옥정 A8BL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는 동일건설과 손잡은 극동건설이 예가 대비 74.14%인 560억6245만2000원에, 양주옥정 A16BL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는 대방건설이 예가 대비 74.2%인 541억7491만8000원에 단독으로 따냈다.

　또 남양주별내 A16-2,3BL 아파트 건설공사 11공구는 양우건설(70%)이 효림종합건설 및 평강건설(각 15%)과 함께 예가 대비 74.3%인 524억6058만6000원에 수주했다.

　이로 인해 LH는 올해 최저가낙찰제 42건에 대한 입찰을 모두 마무리했으며 이들의 평균 낙찰률은 예가 대비 73.91%를 기록했다.

채희찬기자 c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