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드프로 고객 상담
전화 :
031 628 7891
팩스 :
031 628 7895
평일 9AM ~ 6PM 토/일/휴일 휴무
 
입찰자료 >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제목 ‘부ㆍ울ㆍ경’ 건설경기 여전히 먹구름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4/12/30 (화)
내용

내년 1분기 BSI 93전망, 제주 이어 전국 2위지만

자동차ㆍ철강산업 선방 덕, 건설 물량 해소 불투명

 

 부산ㆍ울산ㆍ경남(동남권)의 BSI(기업경기전망지수) 내년 1분기 전망치가 93으로 나왔다.

 전국평균 83보다 높은 수치다.

 하지만 자동차 및 철강 산업 등 일부 제조업이 선방한 결과라서 침체된 동남권 건설경기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발표했다.

 기업 체감경기를 뜻하는 BSI는 그 수치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측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전망지수에 따르면 내년 1분기 BSI 전망치는 전 분기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83으로 2013년 2분기 이후 최저치다.

 또 올해 2분기 111, 3분기 103, 4분기 97에 이어 4분기 연속 하락세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체적으로 하락세지만 동남권 기업의 BSI 전망치는 제주권 10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대구ㆍ경북권이 70으로 최저였고, 호남권 77, 충청권 80, 수도권 83, 강원권 85 모두 평균치 내외를 기록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고환율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업체, 철강업체들이 선방한 덕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동남권의 BSI 전망치가 건설경기와는 무관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동남권 건설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와 철강산업 등 제조업이 약진하더라도 건설물량이 늘어난다는 보장은 없다”며 “공장신축 등 신규발주가 늘어나더라도 현재 부산지역의 경우 공장은 몇몇 업체가 독점공사하는 구조라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는 큰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표되는 여타 경제수치와는 별개로 지역 건설경기는 여전히 깜깜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기업의 BSI 전망치는 81로 전분기보다 19포인트, 중소기업은 87로 12포인트 감소했다.

 내수기업은 16포인트 하락한 81을, 수출기업은 6포인트 하락한 87을 기록했다.

 내년 1분기 기업경영 애로요인에는 ‘내수 및 수출 등 수요부진(48.3%)’, ‘환율불안(18.9%)’, ‘자금난(18.9%)’ 등을 지목했다.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로는 ‘경기활성화(50.0%)’, ‘자금난 해소 지원(22.1%)’, ‘규제완화(9.6%)’, ‘환리스크 관리 지원(9.5%)’, ‘인력난 해소 지원(7.5%)’으로 조사됐다.

윤석기자 ys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