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8일 올해 공공시장 첫 최저가 낙찰제(2등급) 대상공사인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 개찰을 집행하고 낙찰자 선정을 위한 저가심사에 착수했다.
이 공사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궁평리에서 신촌리까지 총 4.72k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수요기관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다.
개찰결과를 보면, 모두 98개 건설사가 투찰에 나선 가운데 대보건설(대표 남관우)이 예정가격 대비 76.834%인 531억8270만2773원을 적어내 저가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는 남영건설과 우방산업 등 10개사가 76%대 투찰률로 뒤를 이었고, 단 두개사를 제외한 모든 투찰사가 77.5% 이하를 써내며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다.
조달청은 이르면 오늘(9일)중 저가심사를 마무리하고 낙찰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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