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안팎 아파트 4건 공고 임박…부천옥길 S1BL 아파트 5공구 첫 개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최저가낙찰제 집행에 시동을 건다.
또 추정가격 50억원 이상의 중대형 전기와 정보통신공사 10여건이 주인공 선정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LH에 따르면 주택원가관리처는 파주운정 A20BL 16공구를 비롯한 대형 아파트 건설공사 4건에 대한 발주를 곧 조달계약처에 의뢰하기로 했다.
이는 당초 지난 해 발주하려다 이월된 물량으로, 올들어 LH가 처음 선보일 최저가낙찰제 방식이다.
이 중 최대어는 공공임대리츠 1362가구를 세우는 파주운정 A20BL 아파트 건설공사 16공구로 설계금액이 1772억원에 달한다.
이어 의정부 민락 A6BL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이하 설계금액 1604억원ㆍ공공분양 1040가구) 및 수원 호매실 B2BL 아파트 건설공사 13공구(1337억원ㆍ공공분양 999가구), 대구테크노파크 A10BL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975억원ㆍ공공임대리츠 975가구)도 발주를 앞두고 있다.
앞서 LH가 지난해 말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한 부천옥길 S1BL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1683억원) 및 하남미사 공공주택지구 조경공사 2공구(422억원)는 다음 달 가격개찰을 집행해 올해 최저가낙찰제로는 가장 빨리 주인공을 선정한다.
또한 입찰이 진행 중인 추정가격이 50억원을 넘는 전기 및 정보통신공사 10여건도 대형 일감이라 눈길을 끈다.
특히 100억원 이상의 전기공사인 충북혁신 A-4블록 아파트 전기공사 5공구(112억원) 및 공공임대리츠 광주선운 3블록 아파트 전기공사 1공구(150억원), 대구노원1 1블록 아파트 전기공사 1공구(179억원), 공공임대리츠 평택소사벌 B-2블록 아파트 전기공사 7공구(104억원), 공공임대리츠 화성동탄2 A40블록 아파트 전기공사 4공구(100억원)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잇따라 입찰을 마감한다.
또 화성향남2 A18블록 아파트 전기공사 3공구를 비롯해 설계금액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전기공사 및 정보통신공사 7건도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가격개찰을 갖고 낙찰자를 선정한다.
이 밖에 남양주별내지구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166억원) 및 울산송정 산업로 배면도로(오토밸리로) 개설공사(139억원), 전북혁신도시 원천 및 도덕천 하천정비공사(121억원) 등도 100억원을 넘는 관심 물량이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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