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무역항의 항만 물동량은 14억4913만t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수출입화물은 12억706만t, 연안화물은 2억4207만t이다.
항만별로는 대산항(7.7%), 인천항(5.2%), 부산항(3.6%) 등이 늘었고, 포항항(-6.2%), 목포항(-5.2%), 평택ㆍ당진항(-4.3%) 등은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목재가 전년대비 28.4%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모래(9.9%), 자동차(8.4%) 등도 많이 늘었다. 반면 기계류(-12.0%)와 철재(-1.1%)는 감소했다.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총 10억1952만t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부산·광양항을 중심으로 환적 물동량이 늘면서 전년도에 비해 3.3% 늘어난 2562만6000TEU(20피트 컨테이너)를 기록했다. 특히 부산항은 전년 대비 4.0% 즈가한 1943만4000TEU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세계 10대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0.3% 감소한 2억1041만TEU를 기록했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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