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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난해 건설업 실물·체감경기 동반 개선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6/01/27 (수)
내용

 지난해 건설업 실물경기와 체감경기가 동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가 얼마나 활발했는지 보여주는 건설업생산지수가 상승 추세를 보였고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건설업 BSI(기업경기실사지수)도 큰 폭으로 올랐다.

 다만 건설업생산지수와 건설업 BSI 모두 기준치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는 분석이다.

 26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건설업생산지수는 95.7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연간 실적(97.3)보다는 1.6포인트 낮지만 전년 동기(94.9)에 비해선 0.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SOC(사회기반시설) 예산이 축소됐던 전년도와 달리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해 SOC 투자가 확대 전환한 만큼 연간 건설업생산지수가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건설업 BSI는 건설업생산지수보다 상승폭이 더 크다.

 지난해 평균 건설업 BSI는 67.8로 전년(57.9)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월별로 비교하더라도 전년에 비해 낮은 BSI를 기록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주택시장 활성화와 SOC 예산 확대에 힘입어 건설업 실물경기와 체감경기가 전년에 비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건설업생산지수와 건설업 BSI가 상승했지만 기준치와는 거리가 멀었다.

 건설업생산지수는 2010년 수준을 100으로 하고 건설경기의 오르내림을 나타내는데 지난 2011년 93.6, 2012년 88.9, 2013년 98.0, 2014년 97.3으로 4년 연속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도 11월 실적을 감안할 때 100을 넘어서긴 쉽지 않아 보인다.

 건설업 BSI는 100을 넘으면 건설기업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개선된 것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평균 건설업 BSI가 60선에 그치고 있는 만큼 건설사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는 전보다는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겨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풀 꺾였던 건설경기가 작년 들어 개선되긴 했지만 완연한 회복세라고 말하기엔 부족하다는 게 지표상으로도 드러났다”며 “올해는 재정여건 등을 감안할 때 기준치에 한발짝 다가서는 것은커녕 뒷걸음질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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