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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치지도 등 15종 온라인 무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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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2/28 (일)
내용



 다음달 2일부터 수치지도, 토지특성도 등 주요 공간정보를 온라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정보플랫폼(www.vworld.kr)을 통해 그 동안 유상으로 판매하던 수치지도 등 총 15종, 약 26만도엽(圖葉)의 공간정보를 3월2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파일 용량으로 약 8테라바이트(8192GB)이다.

 수치지도는 지표면상에 존재하는 지형, 지물, 경계 등의 위치를 다양한 기호나 문자 등으로 표시한 디지털 지도다. 내비게이션 등 교통분야와 도로ㆍ철도 등 설계, 현황조사 등에 폭넓게 쓰인다.  

 현재 온라인으로 수치지도를 구입하려면 1도엽 당 1만2000∼1만7000원이다. 이 기준으로 1대 5000 축척의 전국 수치지도를 사려면 2억7000만원이 든다. 이 때문에 자본력이 취약한 벤처기업, 중소기업 등에선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공간정보는 융복합 산업의 기본정보이고, 사회간접자본과 같은 공공재 성격을 띠기 때문에 이번에 산업계 의견 등을 전폭 수용해 유상으로 공급하던 방식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가격체계를 전면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또 휴대용저장장치(USB) 형태로 구입하는 오프라인의 경우에는 가격을 97% 가량 대폭 낮춰 1도엽 당 500원만 받는다. 이 경우에도 업체 등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 상한선을 180만원으로 설정했다.

 다만 이번 무상제공 대상에 지자체와 매칭펀드로 제작된 수치지도(1대1000)와 법령 개정이 필요한 항공사진 등을 빠졌다. 지리원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 중 무상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리원은 이번 공간정보 무상제공으로 공간정보 산업의 매출액 증가규모가 4조3108억원, 종사자 수 증가 5만3885명, 국가세수 증가 4409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지리원은 이 외에도 광복 이전 지형도, 해방이후 항공사진, 수치 포고모델, 통계지도 등 다양한 종류의 공간정보 44종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지리원은 공공부문에 약 172만 도엽(금액 환산 360억원), 민간에 약 38만 도엽(33억원)의 공간정보를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