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시·군지역 가운데 건설업 취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여수시로 나타났다.
반면 경북 청도군의 건설업 취업자 비율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이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주제로 발표한 '2015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여수시의 건설업 취업자 비율은 16.4%로 전국 시·군 지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경북 울진군이 15.8%, 강원 동해시가 12.5%, 전북 전주시와 강원 삼척시가 각각 10.3%, 10.1%로 그 뒤를 이었다.
전국 시·군 지역 중 건설업 취업자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청도군으로 1.8%에 불과했다.
이어 전남 신안군(2.0%), 전북 고창군(2.1%), 경북 성주군(2.4%), 경북 의성군(2.6%) 순으로 건설업 취업자의 비율이 낮았다.
건설업 취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여수시와 가장 낮은 청도군의 비율 차이는 14.6%포인트였다.
이는 농림어업(74.0%포인트), 광·제조업(47.9%포인트), 사업·개인·공공서비스(41.4%포인트), 도소매·음식숙박업(26.7%포인트) 등 다른 업종의 상·하위 지역 차이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은 수준이다.
건설업 취업자의 임금수준별 비율 보면 200~300만원 미만이 36.7%로 가장 높았고 100~200만원 미만이 32.0%, 300~400만원 미만이 17.5%, 400만원 이상이 10.2%, 100만원 미만이 3.6%로 나타났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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