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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남3구vs비(非)강남 분양시장 청약 양극화 심화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6/08/02 (화)
내용

돈되는 단지에만 청약 쏠려



분양시장에서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청약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최근 5년간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강남3구와 비강남권간 청약 경쟁률 양극화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강남3구와 비강남권의 연도별 청약 경쟁률을 보면 2012년에는 강남3구 3.9대 1, 비강남권 0.8대 1로 크게 차이가 없었으나 2013년 들어서는 각각 13.5대 1과 1.6대 1로 격차가 커졌다.

이어 2014년에는 강남3구 29.5대 1, 비강남권 2.2대 1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올해 들어서는 강남3구 40.5대 1, 비강남권은 15.5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수도권 내 청약 경쟁률 상위 지역을 봐도 이러한 경향이 나타난다.

7월 현재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로 41.1대 1을 기록했다.

서초구가 37.8대 1로 뒤를 이었다.

동작구(36.8대 1)와 경기 광명시(36.7대 1), 경기 안양시(36.4대 1), 경기 과천시(36.2대 1), 경기 하남시(31.1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구와 서초구, 과천시 등은 재건축 단지가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가입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동작구와 하남시는 흑석뉴타운과 하남미사 등 입지가 좋은 지역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인천 남동구(0.1대 1)와 도봉구(0.4대 1), 안성시(0.9대 1) 등은 청약 순위 내 마감에 실패하기도 했다.

올해 현재까지 수도권에서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는 흑석뉴타운 ‘아크로리버하임’이다.

일반분양 287가구 모집에 2만569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89.5대 1에 달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집단대출 보증 규제 강화로 인해 청약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앞으로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출 보증 건수나 대출 금액에 제한이 없었을 때는 일단 넣고 보는 이른바 ‘묻지마 청약’이 많았지만, 이제는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거나 입지 여건이 좋은 단지에만 청약수요가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미기자 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