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드프로 고객 상담
전화 :
031 628 7891
팩스 :
031 628 7895
평일 9AM ~ 6PM 토/일/휴일 휴무
 
입찰자료 >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제목 브랜드 아파트 경쟁 심화, 분야별 순위 ‘엎치락뒤치락’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6/12/07 (수)
내용

브랜드 아파트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종합 부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브랜드선호도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였던 ‘래미안’을 제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부동산114는 지난 10월31일~11월1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9명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40개에 대해 ‘2016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대상 선정방식은 브랜드선호도 및 상기도ㆍ건설사상기도ㆍ투자가치ㆍ신뢰도ㆍ주거만족도 등 6개 부분의 응답률에 가점을 적용해 합산한 것이다.

그 결과 삼성물산의 ‘래미안’,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포스코건설의 ‘더샵’, GS건설의 ‘자이’,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브랜드가 종합대상 5위 안에 들었다.

시공능력평가(건축) 11~50위까지 중견건설사들도 선전하며 종합대상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시공능력평가(건축) 13위인 호반건설의 ‘베르디움’과 12위인 한화건설의 ‘꿈에그린’은 종합 순위에서 각각 8, 9위를 기록했다.

‘래미안’은 ‘투자가치(24.5% 응답률 이하 동일)’와 ‘브랜드상기도(20%)’ 등 두 개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종합대상 1위에 오른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투자가치’ 응답률의 2위와의 점수격차가 8.5%p로 6개 지표 중 가장 컸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물산은 아파트 시장을 주도하는 강남권 재건축 시장 위주로 ‘래미안’을 분양했다. 올해 선보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33대1),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50대1) 등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투자가치가 높은 아파트 브랜드 순위로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5.9%)’가 2위, GS건설 ‘자이(15.4%)’가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래미안’이 종합대상 1위 자리를 지켜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더샵’, ‘자이’ 3개 브랜드가 바짝 추격하며 1위를 넘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114에서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시작한 2003년부터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던 ‘브랜드선호도’ 순위에서 ‘래미안’은 올해 처음으로 ‘힐스테이트’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신뢰도(10.5%)’ 항목도 2위로 떨어졌다. 2015년 제일모직과 합병된 후 삼성물산의 주택사업부의 신규 수주실적이 크게 줄었고, 분양사업도 수도권에 한정돼 마케팅 활동이 줄어든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브랜드선호도’ 1위로 올라선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건설사상기도(24.9%)’, ‘신뢰도(11.3%)’ 등 3개 부분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06년부터 사용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지난 2011년 현대차그룹 계열로 편입되고 현대엔지니어링과 같은 브랜드를 사용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건설회사’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설사는 ‘현대건설(24.9%)’로 2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그 뒤로 포스코건설(14.7%)과 삼성물산(14.4%)이 1위와의 응답률 점수격차가 10%p 이상 벌어진 2,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각 부문별 1위로는 -주거만족도, 포스코건설‘더샵’-인지도, GS건설‘자이’ -소비자신뢰도, 롯데건설‘롯데캐슬’이 선정됐다.



김희용기자 hyong@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