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총 772개 공간정보 사업에 3000억원이 넘는 재정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공간정보 사업 예산은 지난해(2981억원)에 비해 5.1% 증가한 것이다.
국토부는 올해 고품질의 공간정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3차원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공공·민간에 제공할 통계지리 정보 서비스(SGIS)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정보통신기술(K-ICT) 올림픽'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올림픽 경기장과 선수촌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실내 공간정보를 만든다.
국토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등 세계 경제 체계 변화 속에서 정부가 앞장서 공간정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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