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김병수)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질 ‘2017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참여를 늘려 중소기업 친화형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7개의 테마관 가운데 3곳(중소기업특별관, 기술인증관, 창업사업화관)을 중소기업이 동참해 기술력을 뽐낼 전시관으로 배정한다. 이를 통해 전시기관 중 중소기업 비중을 작년 행사(16%)보다 높은 24%로 끌어올린다.
중소기업특별관에는 공간정보, 수자원, 교통 분야의 9개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한 기술과 연구성과를 전시할 예정이다. 창업사업화관과 기술인증관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할 대표사업과 성과를 소개하고 건설ㆍ교통신기술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밀 계획이다.
나아가 중소기업의 기술과 연구성과를 사업화로 연계시키기 위한 비즈포럼도 개최해 기술홍보와 기술거래로 이원화된 비즈니스 간의 통합을 모색하는 한편 우수한 국토교통 R&D 성과와 우수한 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와 관심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김병수 국토진흥원장은 “국토교통 관련 기업의 대다수가 중소기업, 특히 자체 개발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지만 홍보 기회가 부족해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국토교통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알리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국진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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