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전문건설업 수주금액이 전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이 7일 발표한 ‘2018년 1월 전문건설업 경기동향’을 보면 1월 전문건설업 수주액은 6조7600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달보다 약 2.2배 늘어난 수치며, 전년 동월의 117% 수준이다.
연구원은 “철근콘크리트공사업과 실내건축공사업, 습식방수공사업의 수주액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월 전문건설의 원도급액은 전월의 177% 수준인 1조6700억원(전년 동월의 약 133%), 하도급은 전월의 250% 수준인 5조900억원(전년 동월의 약 113%)으로 추정됐다.
한편 1월의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월(62.0)보다 하락한 50.0으로 나타났다.
이은형 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문공사 수주실적 등을 감안하면 건설경기의 하락이 단시일에 벌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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