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동주택 방화문(강제창호)의 성능을 확보하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현관방화문 제작·품질검수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LH는 공동주택 입주민의 화재안전과 주거성능 확보를 위해 이번 매뉴얼을 제작했다. 전국 시험기관, 건설업체, 관련 제조업체 등에 배포했다.

매뉴얼은 주요 내용으로 △방화문의 구조, 요구성능 등 기본사항 △품질성능 확인을 위한 검수절차 △주요 부적합 사례에 대한 원인·대책 및 향후 제도개선 사항 △현행 방화문 관련 법령 등을 담고 있다.

특히 LH는 성능시험을 위한 방화문 시험 업체를 직접 검수하고, 시험과정 전반을 대한방화문협회, 방재시험연구원, 관련 제조업체 등과 협업했다. 이를 통해 획득한 자료를 바탕으로 매뉴얼 완성도를 높였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방화문에 이어 주요 자재에 대한 실무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제작·배포함과 동시에 건축자재의 공장생산·제조·유통단계 성능을 상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향후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입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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