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드프로 고객 상담
전화 :
031 628 7891
팩스 :
031 628 7895
평일 9AM ~ 6PM 토/일/휴일 휴무
 
입찰자료 >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제목 ‘서울 경전철 사업 살리기’ 종합대책 나온다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8/06/01 (금)
내용

서울시, 사업 경제성 제고방안 8월말 발표… 재정 전환도 검토



서울시가 오는 8월 말 목동선, 난곡선, 면목선, 우이신설연장선 등 경전철 사업에 대한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이들 노선은 민간사업자의 외면으로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해온 상황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을 수립한다.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다.

‘제2차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 및 종합발전방안 연구용역’은 서울연구원이 맡았으며, 지난해 2월부터 과업을 수행해오고 했다.

주목할 부문은 민간사업자를 찾지 못해 수년간 표류해온 경전철 4개 노선에 대한 대책이다.

4개 노선은 △목동선(신월동∼당산역) △난곡선(보라매공원∼난항동) △면목선(청량리∼신내동) △우이∼신설 연장선(우이동∼방학역) 등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연구용역 과제에 민간사업자가 외면한 원인과 대안, 그리고 운임비용 이외의 추가 수익원 확보 방안 등 종합대책 마련을 주문한 상태다.

연구용역 결과 발표는 오는 8월 말로 예정됐다.

과업 기간은 애초 1년으로 예정됐지만, 광역철도 활성화 등 연구 과제가 추가되면서 6개월 연장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8월 말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을 위한 연구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목동선, 난곡선, 면목선, 우이신설연장선 등 민간투자사업자의 제안이 없는 사업의 사업(경제)성을 높일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하는 게 어렵다고 판단될 때에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8년에 수립한 1차 도시철도기본계획(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경전철 사업 중 착공된 사업은 신림선 단 한 건으로 집계됐다.

총 사업비 8329억원 규모의 신림선 경전철은 사업시행자인 남서울경전철(주간사 대림산업)이 지난해 말 착공한 뒤 서울시와 토지보상 등을 협의하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북선(왕십리역∼상계역) 경전철도 조만간 신림선 뒤를 이어 착공할 예정이지만, 시기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

총 사업비 9895억원을 투자하게 될 동북선은 그동안 KDB산업은행이 사업 자금모집과 관련한 금융주선권을 포기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서울시는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주간사)과 올 연말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위례선(마천역∼복정역) △위례신사선(위례∼신사) △서부선(새절역∼서울대입구역) 등은 1년 넘게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위례선과 서부선은 두산건설, 위례신사선은 GS건설이 각각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한형용기자 je8day@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