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실적 및 공공기관 투자ㆍ민간투자 집행실적, 건설투자(SOC) 분야 집행실적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윤상 2차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올해 상반기 고금리 등으로 인한 민생 어려움 경감을 목적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집행 목표를 설정하여 집행현황을 지속 관리했다”며 “오늘 회의에서 상반기 재정, 공공기관 투자, 민간투자 신속집행 추진실적을 최종 점검해 7월 중에 세부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속집행 관리대상 사업 중에서도 민생 관련성이 높은 약자복지, 일자리 지원, SOC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 중”이라며 “SOC 분야는 상반기 총 17.9조원을 집행하여 목표대비 1.6조원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에도 대규모 SOC사업이 차질없이 집행되어 건설경기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행현황을 면밀히 살필 것”을 강조했다.
김차관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은 종료가 되었지만 하반기에도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중심으로 집행실적을 지속 점검할 것”이라며 “각 부처에서도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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