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기업과 중견기업, 서울과 지방 간 체감경기 차이가 더욱 벌어지면서 여전히 부정적인 분위기다.
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72.2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CBSI는 지난 6월에 전월보다 1.9포인트 오른 데 이어 7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돌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지수가 91.2로, 전월 대비 6.6포인트 상승한 반면 지방은 60.3으로, 8.6포인트 하락해 서울과 지방 간 체감경기 격차가 커졌다.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 지수가 90.9로, 전월보다 18.2포인트 올랐지만 중견기업은 60.7로, 10.3포인트 하락하며 온도차를 보였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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