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이주 1322억원 14건 집행…신월 빗물저류시설 확충 최대어
연초 본격적인 계약요청이 없어 입찰물량은 적지만 입찰금액은 대형공사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조달청은 이번주 총 공사금액(추정가격 기준) 1322억원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 입찰 14건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주(703억원 33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19건 감소했지만 입찰금액은 619억원 증가한 것으로 수요기관들의 계약요청이 본격화되지 않아 입찰 물량은 줄었지만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가 돌아와 입찰금액이 늘었다.
이주 최대어는 추정금액 1270억원의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등 방재시설 확충공사로 현대건설 및 대림산업, 롯데건설, SK건설, 두산건설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거쳐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공사는 설계적합 최저가방식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결정해 가격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밖에 실적제한 1건, 지역제한 7건, 수의계약 5건에 대한 입찰도 이뤄진다.
이들은 모두 추정가격이 100억원을 밑도는 지역건설업계 일감이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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