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동탄2지구, 강남판교연계열배관 등 8건 발주
광주전남도시 집단에너지시설은 연료문제로 계획서 제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올해 열배관공사를 중심으로 1500억원대(본사 기준)의 신규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지난해 미집행된 1870억원 규모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이 빠져 있어
이 공사를 포함하면 발주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9일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동탄2지구건설공사, 강남판교연계열배관공사, 화성동탄2지구열배관공사, 동탄1~동탄2~용인열배관공사 등 대규모 공사를 순차적으로 집행한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건은 동탄2지구건설공사다.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공사비는 산출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동탄2지구 규모로 볼 때 1000억원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
오는 11~12월 발주하며, 대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치열한 수주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강남판교연계열배관공사(공사비 219억원, 발주 4월) △화성동탄2지구열배관공사(201억원, 3월) △동탄1~동탄2~2용인열배관공사(64억원, 6월) 등을 집행한다.
지역난방공사 계약팀 관계자는 “본사에서 집행하는 신규 공사는 총 8건 정도에 불과하지만 전국 각 지사서 발주할 신규공사까지 포함하면 총 발주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며 “때문에 적어도 15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작년에 계획했다 미룬 1870억원 규모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건설공사를 이번 발주계획에서 제외시켰다. 연료 공급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올해 발주할 수 있다고 해도 정확한 시점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본지 2012년 12월 26일자 6면 참조>
때문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건설공사까지 포함시키면 발주규모는 34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발주규모인 3471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 관계자는 “이달 중순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조달청에 등록하면 본사와 각 지사의 정확한 공사ㆍ구매ㆍ용역 규모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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