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시장의 포문을 연 익산 하수슬러지자원화시설 건설공사를 두고 4개사가 수주전을 펼친다.
24일 한국환경공단이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서류를 접수한 결과, 금호산업과 코오롱환경서비스, 엔바이오컨스,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을 각각 대표사로 하는 4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금호산업(50%)은 한라OMS(20%), 신성건설(30%)과, 코오롱환경서비스(50%)는 포스코엔지니어링(20%), 삼부종합건설(15%), 금도건설(15%)와 손을 잡았다.
또 엔바이오컨스(40%)은 경남기업(30%)과 옥토(30%)를 품었고, 효성에바라(70%)는 세한(30%)과 팀을 꾸렸다.
이 공사는 전북 익산시 금강동 익산하수처리장내 슬러지자원화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지난 8일 턴키로는 올해 첫 발주됐다. 예정공사비는 170억원으로 22개월의 공사기간에 시운전 3개월이 포함돼 있다.
공단은 오는 4월23일 입찰제안서를 받아 5월중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봉승권기자 skb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