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방식의 성남시 의료원 건립공사가 시공사 선정에 실패했다.
조달청이 30일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한 결과, 태영건설 컨소시엄 1곳만 접수해 자동 유찰됐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외에 대형건설사 1곳이 입찰참가를 고민하다가 수익성 문제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는 이 공사의 수익성이 좋지 않은데다 입찰참가를 위한 실적제한도 까다로와 건설업체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추정금액 1436억원의 이 공사는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터에 지하 4층, 지상 11층, 연면적 8만1510㎡, 500병상 규모의 의료원을 짓는 것으로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1217일간이다. 가중치 방식으로 설계 대 가격비중은 6대 4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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