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계속비 사업 추진… 교통접근성 향상”
전남 여수 최대 현안 사업으로 꼽히는 ‘화양~적금 연륙연도교’ 사업 일부가 계속비사업으로 추진, 2017년 완공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주승용 민주통합당 의원은 5일 “화양~적금 연륙연도교 사업에서 4개 공구 가운데 2ㆍ3공구를 올해부터 계속비 사업으로 확정, 201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양~적금 연륙연도교 사업은 여수와 고흥 권역의 해양관광개발을 촉진하고, 주변 도서민의 교통접근성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하지만 총 사업비가 3841억원에 달해 일반적인 예산 편성으로는 조기에 완공하기가 매우 어려운 사업이었다는 게 주 의원의 설명이다.
2ㆍ3공구는 해상교량이 포함돼 사업비가 각각 1349억원, 1322억원이 책정되면서 적기 완공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주 의원실 관계자는 “2013년도 예산부터 계속비로 책정,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ㆍ4공구는 사업비가 609억원, 561억원이며, 2ㆍ3공구와 함께 2017년까지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화양~적금 연륙연도교가 완공되면 순천만으로 우회할 때 1시간가량이 걸렸던 여수~고흥 구간은 20분 만에 오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형용기자 je8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