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드프로 고객 상담
전화 :
031 628 7891
팩스 :
031 628 7895
평일 9AM ~ 6PM 토/일/휴일 휴무
 
입찰자료 >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제목 1조6300억원 규모의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사업 막 올랐다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3/03/06 (수)
내용

석유공사-UPA, 북항사업 MOU 체결…올해 합작사 설립 후 내년부터 시설공사 착수 예정


 한국을 동북아시아 석유 물류의 중심지로 이끄는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사업이 본격화한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5일 경기도 안양 본사에서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와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 북항사업과 관련해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 북항사업을 위한 매립부지 조성과 임대 등 사업협력에 대한 사항을 담고 있다. 향후 시설 건설은 울산항만공사가 맡는다.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한국을 동북아 석유물류와 금융거래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상업용 석유저장시설 및 부속설비를 건설ㆍ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20만 배럴의 저장시설과 4선석의 부두시설을 갖춘 여수사업을 준공한 데 이어, 이번 MOU 체결로 울산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 셈이다.

 울산사업은 울산 신항 매립지 89만9000㎡의 부지에 총사업비 1조6397억원을 투입해 2840만 배럴의 저장시설 및 부두시설을 짓는 프로젝트이다.

 석유공사는 일단 예비타당성조사 및 민간투자적격성조사 결과에 따라 경제성이 확인된 북항 사업(29만5000㎡, 990만 배럴)을 먼저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북항사업에는 총 6459억원이 투입되며, 석유공사는 올해까지 국내외 사업 참여사를 선정해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시설설치에 필요한 모든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시설건설에 돌입해 201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울산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과의 원만한 협의 및 사업자 선정을 통해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사업비 9938억원의 남항사업(60만4000㎡, 1850만 배럴)은 북항사업의 추진 과정을 지켜본 뒤 연계방안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여수사업은 2011년 2월 시설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완공, 이달 중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석유공사(29%)를 비롯해 SK(11%), GS칼텍스(11%), 삼성물산(10%), 서울라인(8%), LG상사(5%) 등 국내 6개사와 중국의 석유 업체(26%)가 ‘오일허브 코리아 여수’라는 합작사를 만들어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