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이주 2435억원 48건 집행…300억원 이상 입찰 돌아와
공공 건설공사 입찰시장이 춘분(春分)을 맞아 활기를 띄고 있다.
조달청은 이번주 추정가격 기준 총 2435억원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 입찰 48건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주(695억원 33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15건, 입찰금액은 무려 1740억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입찰이 돌아와 입찰금액이 지난주 감소분을 만회하며 2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이주 최대어는 추정가격 755억원의 진접-내촌 도로건설공사(1공구)로 2등급 94개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거쳐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이어 추정가격 393억원의 부산항신항 서컨(북측피더)부두 CY부지 조성공사는 대형과 중견 24개사가 PQ를 통과해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일반경쟁 20건, 제한경쟁 1건, 지역제한 23건, 수의계약 2건에 대한 입찰이 이뤄진다.
이 중 일반경쟁인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용수공급사업 2공구(131억원)와 운정2고 교사신축 및 부대시설공사(114억원),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학생기숙사 건립공사(107억원)가 100억원을 넘어 눈길을 끈다.
이주 지역별 발주량은 경기도가 1029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상남도 653억원, 경상북도 275억원, 강원도 135억원, 세종특별자치시 108억원이 뒤를 잇는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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