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8개 공구 노반건설 공사 총사업비 검토 의뢰


　　

　총사업비가 2조259억원에 달하는 서해선 홍성~송산간 복전전철 노반건설공사가 총사업비 검토에 들어가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해선 홍성~송산간 복전전철 8개 공구 노반건설공사에 대한 총사업비 검토를 조달청에 의뢰했다.

　1공구는 총연장 12.1㎞(토공 6.278㎞, 교량 5.587㎞(7곳), 터널 0.235㎞(1곳))의 노반, 홍성정거장 1곳을 시공하는 것으로 총공사비는 2503억원이다.

　총공사비 2135억원의 2공구는 총연장 8.6㎞(토공 5.338㎞, 교량 3.262㎞(5곳)), 2476억원의 3공구는 총연장 7.601㎞(토공 2.173㎞, 교량 5.428㎞(3곳))의 노반을 각각 건설한다.

　3공구는 총연장 7.601㎞(토공 2.173㎞, 교량 5.428㎞(3곳))의 노반, 정거장 1곳을 시공하는 것으로 총공사비는 2476억원이다.

　총공사비 2614억원의 6공구는 총연장 7.2㎞(토공 2.38㎞, 교량 4.82㎞(2곳)), 2056억원의 7공구는 총연장 7.13㎞(토공 1.795㎞, 교량 3.955㎞(3곳), 터널 1.38㎞(2곳))의 노반을 각각 신설한다.

　8공구는 총연장 8.478㎞(토공 2.924㎞, 교량 2.504㎞(6곳), 터널 3.049㎞(2곳))의 노반을 시공하는 것으로 총공사비는 1984억원이다.

　총공사비 3296억원으로 최대어인 9공구는 총연장 10.509㎞(토공 2.66㎞, 교량 4.879㎞(6곳), 터널 2.97㎞(5곳))의 노반과 정거장 1곳을 건설한다.

　이에 버금가는 총공사비 3198억원의 10공구는 총연장 10.658㎞(토공 4.949㎞, 교량 3.274㎞(7곳), 터널 2.435㎞(5곳))의 노반과 정거장 2곳을 신설한다.

　공기는 모두 착공일로부터 50개월간이고, 입찰방법은 최저가낙찰제 방식이다.

　조달청은 다음달말까지 총사업비 검토를 완료할 예정으로, 철도공단은 이어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착공 예산을 확보해 집행할 방침이다.

　총 10개 공구 중 지난 2011년 턴키로 집행한 4공구는 대우건설, 5공구는 대림산업을 각각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했으나, 착공 예산이 없어 아직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총연장 89.2㎞의 이 사업이 완공되면 충남 홍성과 경기도 화성간 서해선 철도망을 구축해 수송시간을 단축하고 지역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희찬기자 c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