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철도건설 노반신설 기타공사 3개 공구의 2단계 저가 심사 대상자가 윤곽을 드러냈다.

　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원주~강릉 철도건설 노반신설 기타공사 1, 5, 11-1공구에 대한 1단계 저가 심사를 거쳐 2단계 심사 대상자를 선정했다.

　설계금액 2124억원으로 이번 발주분 중 두 번째로 큰 1공구는 27개 입찰자 중 22개사가 1단계 심사를 통과했고, KCC건설 및 SK건설, 한양, 한라건설, 고려개발 순으로 2단계 심사를 받는다.

　설계금액 1448억원의 5공구는 31개 입찰자 중 19개사가 1단계 심사를 통과했으며 두산건설과 풍림산업, 한화건설, 한라건설, 한신공영 순으로 2단계 심사대에 오른다.

　설계금액 1308억원의 11-1공구는 32개 입찰자 중 22개사가 1단계 심사를 통과했고, 코오롱글로벌과 한화건설, 삼성물산, 고려개발, 한신공영 순으로 2단계 심사를 실시한다.

　공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5일까지 공사비 절감 추가 사유서를 제출받아 오는 10일 설계금액이 큰 1공구부터 5, 11-1공구 순으로 2단계 저가 심사를 갖기로 했다.

　한편 공단은 이들 3개 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2, 3-1, 3-2, 4공구에 대해서는 오는 10일쯤 1단계 심사결과와 관련한 결론을 낼 계획이다.

　이번 입찰에는 ‘1사 1공구 낙찰 제한’을 적용해, 시공사를 먼저 선정할 3개 공구에서 수주를 하면 나머지 4개 공구는 2단계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채희찬기자 c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