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P골프장패키지 및 시흥목감 수질센터 등 기술형 포함
최저가 아파트 건설공사 2건 및 토목공사 공고도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다음주부터 기술형입찰공사와 최저가 낙찰제 등 다수의 대형 건설공사 발주를 재개할 전망이다.
4일 LH에 따르면 내주중 주한미군기지이전(YRP:Yongsan Relocation Program) 골프장 등 3개 시설 패키지 건설공사에 대한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 공사는 추정금액 809억원 규모로,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방식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낙찰자 결정 방법은 가중치방식이 확정적인 가운데, 가격비중은 50~60% 내외로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는 이달말께 접수하고, 입찰 및 기술제안은 7월중 집행될 전망이다.
이어 오는 8월 국방부의 기술심의를 거쳐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LH는 이와 함게 빠르면 다음주중 시흥목감 수질복원센터 건설공사에 대한 공고도 추진 중이다.
이 공사는 올 들어서는 처음 발주되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물량으로, 추정금액은 403억원 규모다.
업계에서는 이미 한화건설과 금호산업, 태영건설, 코오롱그로벌 등이 컨소시엄 구성에 나서는 등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저가 낙찰제 대상 토목공사와 공공아파트 등 건축공사도 빠르면 다음 주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고될 전망이다.
LH는 지난 2월 발주계획이 확정된 이후, 최저가 대상공사는 아파트 2건과 택지조성공사 1건 등 단 3건 밖에 발주하지 못한 터라, 추가 공고를 서두르고 있다.
건축공사의 경우 우선 아산탕정 1-A7블록 건설공사에 대한 공고채비가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공사는 추정가격 507억원 규모로, 공공임대주택 491가구를 신축하는 것이다.
LH는 이를 포함 빠르면 내주초 최소 2건의 최저가 낙찰제 대상 아파트 건설공사를 발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 공사의 발주가 예정대로 이뤄지면 PQ는 이달 하순께, 입찰은 5월 하순이나 말께 집행될 예정이다.
토목공사의 경우에도 오산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발주가 임박한 가운데, 평택고덕 국제화계획지구 택지개발 조성공사 등도 조만간 공고될 것으로 보인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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