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이주 2845억원 59건 집행…300억원 이상 입찰 돌아와
공공 건설공사 입찰시장도 완연한 봄날을 맞아 활력을 되찾고 있다.
조달청은 이번주 추정가격 기준 총 2845억원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 입찰 59건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주(1126억원 47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12건, 입찰금액은 무려 1719억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의 중대형 입찰이 돌아와 입찰금액이 크게 늘었다.
이주 최대어는 추정가격 1481억원의 시평액 제한 최저가낙찰제인 창원시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귀곡-행암) 건설공사로 대형과 중견 23개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거쳐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이어 추정가격 330억원의 뉴욕관광문화센터 신축공사를 실적 제한 최저가낙찰제로 집행한다.
이곳에는 삼성물산과 현대엠코가 PQ를 통과해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또 추정가격 131억원의 인천남동우체국 건립공사가 6등급 대상공사로 집행돼 눈길을 끈다.
이밖에 일반경쟁 8건, 실적제한 1건, 제한경쟁 2건, 지역제한 24건, 수의계약 21건에 대한 입찰이 이뤄진다.
이 중 실적제한인 송내역 북부광장 환승시설 건립공사(이하 추정가격 166억원), 일반경쟁인 신화랑풍류체험벨트조성사업시행(201억원), 영주시 북부권역 상수도 확장시설(143억원), 삼척시 근덕지역 하수관거 정비공사(131억원)가 100억원을 넘어 눈길을 끈다.
지역별 발주량은 경상남도가 1482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상남도 385억원, 해외 330억원, 경기도 279억원이 뒤를 잇는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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