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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토목공사 첫 기술제안,YRP골프장 패키지 수주전 점화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3/04/12 (금)
내용

현대·대림·GS·현산 등 대형사 출전 채비


시장 선점 효과 위해 중견건설사 합종연횡도 치열

  

 토목공사로는 첫 기술제안입찰방식으로 집행되는 주한미군기지이전(YRP:Yongsan Relocation Program) 골프장 패키지 시설공사를 두고 건설업계의 치열한 수주전이 점화됐다.

 국방부는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주한미군기지이전시설사업 골프장 및 출입통제소Ⅲ 건설공사’에 대한 입찰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경기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도두리 일원에 부지면적 18홀 골프코스와 클럽하우스 등을 건설하고 출입통제소를 신축하는 것으로, 추정금액은 795억원 규모다.

 특히 국방부와 LH는 이번 공사 입찰에 대해 토목공사로는 처음으로 기술제안(기본설계)방식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업계도 골프장 외 출입통제소 등 건축물이 포함돼 있지만 사실상 주공종이 토목인 만큼, 이 공사가 기술제안입찰이 도입된 이래 첫번째 토목공사 물량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공사규모가 1000억원 미만이고 가중치 가격비중이 60%에 달하지만, 벌써부터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한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업계는 덧붙였다.

 통상 기술형입찰시장에서 이 정도 규모라면 중견건설사들간의 경쟁구도가 짜여지지만, 이번만큼은 대형사들간의 경쟁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이번 입찰에 대표사 참여를 검토하는 건설사로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모두 4개사 정도로 추려진다.

 향후 합종연횡을 통해 경쟁구도가 축소될 수도 있지만, 토목 첫 기술제안입찰인데다 10대사 공동도급이 제한돼 있어 4파전 이상이 수주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공사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향후 확대될 기술제안입찰방식의 토목공사 물량을 감안하면, 대형사들로서도 포기할 수 없은 입찰”이라며 “그에 따라 수주전도 매우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사간 수주전 못지않게 중견건설사들의 컨소시엄 참여를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화건설과 경남기업, 금호산업, 태영건설, 계룡건설산업, 한진중공업, 현대엠코 등 10개사 안팎이 컨소시엄 참여를 위해 뛰어든 상태다.

 각사가 비록 대표사는 아니더라도, 이번 입찰에 대해 토목공사 기술제안입찰을 한발 앞서 경험하고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업계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 접수까지 대표사는 물론 컨소시엄 구성에 있어서도 치열한 이합집산이 거듭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H는 PQ심사를 거쳐 오는 7월8일 기술제안서 접수 등 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며, 국방부는 같은 달 말께 기술심의를 실시할 방침이다.

봉승권기자 sk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