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태영·울트라·우미건설 PQ접수…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신사옥 계약요청
태영건설 및 울트라건설, 우미건설이 박한 공사비로 세차례 유찰된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인 성남시 의료원 건립공사에 출사표를 던졌다.
21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들이 대표사로 나선 3개 공동수급체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했다.
앞서 세차례 유찰 당시에도 홀로 PQ서류를 접수한 태영건설은 40%의 지분을 갖고 현대산업개발(28%), 한화건설(22%), 이엠종합건설 및 마이스터건설(각 5%)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했고 범건축이 설계를 수행한다.
울트라건설은 35%의 지분으로 삼환기업(20%), 국제산업 및 케이에스엘건설(각 13%), ㈜용우(12%), 신일종합건설(7%)과 컨소시엄을 꾸렸고 건원건축이 설계를 맡았다.
우미건설은 60%의 지분을 갖고 서희건설(40%)과 손을 잡았고 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다.
예산 부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수차례 유찰된 이번 공사가 오는 8월 1일 입찰을 원활히 마감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추정금액 1436억원의 이 공사는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터에 지하 4층, 지상 11층, 연면적 8만1510㎡, 500병상 규모의 의료원을 짓는 것으로 설계 대 가격비중이 6대 4인 가중치 방식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다.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추정금액 316억원의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한 계약체결을 조달청에 의뢰했다.
턴키인 이 공사는 전남 나주시 금천면 광암리 2-99번지 일원 3만5702㎡ 터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5774㎡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을 세우는 것으로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510일간이다.
아울러 설계 대 가격비중이 55대 45인 가중치기준 방식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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