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UNESCO) 집행이사회에서 우리나라에 유네스코-IHP* 「국제물연구교육센터**」를 설립 하는 안건이 의결(한국시간 4.24(수) 아침5시) 되었다고 밝혔다.

연구교육센터 설립관련 사항은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실질적인 의사결정 역할을 담당하므로 금년 10월 개최될 예정인 제37차 유네스코 총회의 최종 승인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IHP(국제수문개발계획)는 전세계적인 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자원의 합리적인 개발, 이용 및 관리를 위해 UNESCO가 주관하는 세계 정부간 과학 프로그램(참가국 188개국)



금회 「국제물연구교육센터」는 국내 최초의 유네스코 수자원 분야 연구교육기관*으로서 물 안보 및 지속가능 물관리 실현을 위한 융합형 연구체계 구축, 사례·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글로벌 네트워크화를 수행할 계획이다.

세계 물 시장 규모는 약 4조 8천억불(579조원, ’10년 기준) 수준으로 연평균 6.5% 성장하는 블루골드 시장이며, 우리나라는 맑은 물 확보, 홍수관리 등 우수한 기술을 경험을 토대로 세계시장의 중심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는데, 앞으로 설립될 「국제물연구교육센터」는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협력 대상국가들에 대한 물관련 기술의 보급 및 확산, 호혜적인 파트너쉽 구축 등 국내 물산업의 해외진출에 기초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 UNESCO-IHP 수자원 센터(카테고리 2센터)로 아시아에서는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네시아에 이어 5번째 설립되는 것으로, 국가 역량에 비하여 늦은 감이 있음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유네스코 본회의 최종 승인 통과직후 「국제물연구교육센터」 설립절차에 착수하여 2014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며, 연구교육센터 부지는 한국수자원공사 연구원 내에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