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 박기풍 제1차관은 4.30~5.9일 중남미 3개국(페루·우루과이·칠레)를 방문하여 건설 및 인프라분야 주요 장관 등 고위급 인사 면담을 통해 해외건설 수주지원활동에 나선다.
박기풍 차관은 5.2일 페루를 방문하여 공항, 도로, 철도 등 교통인프라를 주관하는 교통통신부장관과 리마시장, 꾸스코 주지사를 차례로 만나 꾸스코 신공항 건설사업*, 신공항 연결도로 확장 및 리마시 외곽순환도로, 리마전철2호선 프로젝트 등에 대한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564km 거리) 꾸스코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 아스테네 국제공항의 시설용량 포화 및 안전상의 문제로 대체 신공항 건설사업 진행중
- 특히 꾸스코 신공항 건설사업(4.2억불)의 경우 한국공항공사가 정부정책자금(글로벌인프라펀드)을 지원받아 타당성조사를 시행하였고,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사업참여를 추진 중이며,
- 신공항 연결도로(사업비 미정)와 리마시 외곽순환도로 사업(3억불)의 경우에도 시장개척자금 지원을 통해 도로공사와 민간기업이 현지조사 및 타당성조사를 진행중이다.
- 또한, 페루 법무부 차관 및 부동산등록청장, 국방부차관과 면담하여 공간정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적·측량분야 협력 MOU 체결식도 진행한다.
우루과이에서는 교통공공사업부장관, 전자정부지식정보위원장을 차례로 면담하여 철도분야, 항만분야 협력방안 논의와 함께 공간정보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하게 되며,
- 이를 통해 우루과이가 발주하는 「지적선진화 사업 컨설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 및 컨설팅에 이어 본 사업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지적관리 업무 및 시스템 개선 컨설팅(50만불, ‘13년 5월중)
마지막으로 칠레에서는 공공사업부차관, 에너지부장관, 국가자산부장관과 면담하여 우리기업이 입찰 참여중인 차카오 교량 프로젝트* 수주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철도분야, 조력·조류발전분야, 공간정보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국토부 민관합동수주지원단 파견(‘12.6)을 통해 사업을 발굴하였으며, 공공사업부장관 초청(’12.8)등 수주지원을 강화한 결과, 우리나라 기업이 포함된 컨소시엄(4개)이 모두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통과(‘13.4)
이번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국토부·외교부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포함된 민관합동 대표단으로 구성되었으며,
* 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수자원공사, 철도공사, 대한지적공사 **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평화ENG, 건화, 선진ENG 등(현지지사 포함)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간 협업을 통해 수주지원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수주지원단 활동 종료 후에도 기관간 협의를 통해 후속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중동에 집중된 우리 해외건설 수주구조를 점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중남미,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신시장에 대한 수주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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