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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악의 건설취업시장…올해 1분기 취업자수 감소폭 역대 최대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3/05/15 (수)
내용

해외 취업도 주춤…상용ㆍ일용직 모두 고난의 시대


최악의 건설취업시장…올해 1분기 취업자수 감소폭 역대 최대

 해외 취업도 주춤…상용ㆍ일용직 모두 고난의 시대

 올해 건설업 취업시장이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얼어붙고 있다. 지난해 반짝 살아나는 듯 보였던 건설경기가 올해 들어 다시 악화되면서 상용직과 일용직근로자를 가리지 않고 취업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업 취업자 수는 165만6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172만1000명)보다 3.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관련 자료를 제공한 2004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과 2010년에도 건설업 취업자수가 급감했지만 올해만큼 어렵지는 않았다.

 2009년과 2010년에도 1분기 건설업 취업자 수 전년 동분기에 비해 각각 2.5%와 3.6%씩 감소했었다.

 건설업 취업자 수가 이처럼 급감한 이유는 건설경기 침체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올해 1분기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전년보다 35.1%나 줄어든 16조5149억원으로 조사되면서 건설업 취업시장은 당분간 더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

 국내 건설경기가 급감하면서 건설일용근로자들이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3월 건설업 임시ㆍ일용 근로자수는 36만8000명으로 전년동기보다 2만7000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6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건설업 임시ㆍ일용 근로자수가 해를 넘겼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침체된 국내 건설취업시장을 어느 정도 대신해 줬던 해외건설 취업시장도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건설업 정규직 취업 시장도 갈수록 움츠러드는 양상이다. 건설업 취업시장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힘들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유종욱 건설워커 이사는 “건설사마다 채용공고를 내고는 있지만 전체 채용 인원은 크게 감소했고, 그마저도 비정규직 형태로 채용하고 있다”면서 “지난해까지만해도 해외건설 쪽에서 인력수요가 많았지만 올해는 그런 분위기도 아니다”고 말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