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안전공단-건설사 긴급 간담회 개최


　　　　　

정부가 대형건설사의 사망재해 증가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23일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공동으로 서울 서초동 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한 ‘건설사 안전임원 간담회’에서 이철우 고용부 건설산재예방과장은 “지난 1~4월 잠정 집계에 따르면 상위 50대 대형건설사의 사망재해가 전년 동기 대비 70.8%, 총 재해는 31%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고용부가 직접 대형건설사 안전담당 임원들에게 참석을 요청한 데 따라 이뤄진 것으로 대형건설사 17곳에서 참석했다.

한편 정성훈 안전보건공단 건설업재해예방실장은 “여름철 시공현장의 감전, 질식사고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련 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우병기자 mj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