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Vs대림산업…내달 19일께 설계심의


　　

　GS건설과 대림산업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의 고덕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1단계)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가 지난 14일 입찰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이들 두개사가 각각 대표사로 나선 2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선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서는 3파전을 예고했으나, 단독으로 참여의사를 밝혔던 코오롱글로벌은 입찰제안을 제출하지 않았다.

　각 컨소시엄의 구성현황을 보면, GS건설(47%)은 한화건설(20%), 이엠종합건설(13%), 이엔씨종합건설(10%), 한동건설(10%)과 팀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대림산업(50%)은 신동아종합건설(15%), 오렌지이엔지(15%), 신세계건설(10%), 덕동종합건설(10%)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공사는 이에 따라 오는 7월19일께 설계심의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이 공사는 추정공사금액 956억원 규모로, 평택시 고덕면 방축리 일원에 하루처리용향 10만2000톤 규모의 폐수처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낙찰자 결정방법은 가중치기준 방식으로 설계 대 가격 비중 60% 대 40%가 적용된다.

봉승권기자 sk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