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선수촌 2단계등 5건 … 건당 1000억원 넘어 빅매치 예고
올 하반기 초대형 건축공사 5건이 조달청의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선보인다.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환경산업 실증화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모두 추정금액이 1000억원을 넘어 대형사를 중심으로 한 빅매치를 예고한다.
18일 조달청에 따르면 연말까지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집행할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와 기술제안입찰은 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환경산업 실증화단지 조성사업 및 진천선수촌 2단계 건립사업 1, 2공구, 하이원 워터월드 조성공사, 국립중앙수목원 조성공사 등으로 환경산업 실증화단지 조성만 턴키이고 나머지는 기술제안입찰이다.
또 하이원 워터월드 조성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수요기관과 맞춤형서비스 약정을 체결했다.
이 중 수요기관이 환경부인 환경산업 실증화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동일기술공사가 타당성조사,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을 수행 중으로 이르면 다음달 말 공고를 낼 예정이다.
추정금액 1335억원의 이 공사는 인천 서구 환경연구단지 확장 예정부지 11만9300㎡에 실증화 연구지원센터 및 실증화 실험시설, 생산지원센터 등 연면적 5만2800㎡ 규모의 환경산업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올 연말 실시설계 적격자와 계약체결을 목표로 한다.
이어 대한체육회 수요의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인 진천선수촌 2단계 건립사업 1, 2공구도 최근 맞춤형서비스 약정을 체결하고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 산 36-1번지 일원에 국가대표종합훈련장 2단계를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8월말쯤 공고가 나올 전망이다.
추정금액 1875억원의 1공구는 140만3970㎡ 터에 연면적 6만8318㎡ 규모의 행정동 증축 및 리모델링, 선수회관 리모델링, 선수 숙소, 체력훈련장, 실내훈련장 2개동, 골프 및 럭비, 하키 훈련장을 세운다.
추정금액 1043억원의 2공구는 20만2562㎡ 터에 연면적 4만3758㎡ 규모의 사이클벨로드롬 및 실내훈련장, 빙상훈련장, 양궁훈련장, 직원 숙소를 짓는다.
또 ㈜강원랜드 수요의 하이원 워터월드 조성공사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에서 입찰방법이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로 결정됐다.
추정금액 1450억원의 이 공사는 강원랜드 리조트단지 내 12만3899㎡ 터에 실내 물놀이시설(해발 757m) 및 운동시설(물놀이형) 등 연면적 3만797㎡의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10월쯤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밖에 산림청 수요의 국립중앙수목원 조성공사는 한국종합기술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 중으로 연말께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로 집행할 전망이다.
추정금액 1374억원의 이 공사는 세종시 중앙녹지공간내 65만㎡ 터에 한국전통정원 및 국가별 전통정원, 교육·체험·치유정원, 테마별전시원, 생활원예전시원, 열대온실 등을 짓는 것으로 오는 2016년말 완공 예정이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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